PC 클라이언트 개발에 2년 가까이 있으며 서버에 대한 호기심이 종종 있었다.
항상 API를 통해서 JSON을 받기만 했지
그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서버에서는 무슨 일을 하는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문득, 그런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고 (클라이언트 개발이 좀 지루해진 것도 한 몫했다...)
심심한데 서버 개발 공부를 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뭐, 서버 동네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어떤 프레임워크, 어떤 언어를 쓰는지 몰랐고
들어본 걸로는 Spring, NodeJs, Django 정도?
3개 중에 어떤 걸 사용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Spring을 사용하게 되었고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인스타그램 많이 쓰길래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보자 하고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은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며 시작했던 것 같다.
사실 이번에 Spring을 배우면서 Spring boot 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아무튼 Spring boot + Java 생전 만져보지도 못한 두 녀석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뭐든 첫 시작이 어렵다.
이 프로젝트 역시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AWS, RDS, S3... 뭐 이리 필요한 것들이 많은지
그래도 꾸역꾸역 찾아서 서버 세팅은 마무리 지었다. 그래도 하면서 느낀 건 세상이 참 좋아진 것 같다.
이렇게 필요한 서버를 쉽게 빌릴 수 있는 게... 이래서 아마존 아마존 하는구나 싶었다.
사실 첫 입문에서 제일 애를 먹었던 건 개발 툴과 친해지는 거였다.
늘 Visual Studio만 쓰다가 새로운 개발 툴을 쓰자니 답답한 게 한둘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이클립스라는 개발 툴로 시작을 하였는데, 뭐 이리 설정해야 하는 게 많은지....
정말 토가 나올 뻔했다.
그러고 나서 알게 된 게 IntelliJ 개발 툴이다.
이클립스보다 훨씬 깔끔하고 프로젝트 생성에 필요한 스텝이 훨씬 간결했다.
그래도 아직 사방에 모르는 용어들이 수두룩했다.
bundle, grable, 프로젝트 구조 등등... 너무나 익숙하지 않은 것들과 지금까지 한 달 정도를 보냈다.
지금은 그래도 이전보다 많이 익숙해졌지만 아직 모르는 것들도 많다.
이 카테고리를 통해서 초보 서버 개발자가 겪은 좌충우돌 서버 체험기를 다룰 예정이다.